최근 몇 년간 지원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해외 미대 유학의 경쟁률은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은 조금 다른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리한 몇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1. 환율의 부담, 그리고 그 반작용

현재 달러, 유로, 파운드 환율이 급등하며 해외 유학의 실질 비용이 상승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악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원을 망설이는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학교는 국제 학생 대상의 장학금 및 외부 재정 지원 목록을 확대해 공시하고 있으며, RCA 국제장학금 목록도 올해 갱신된 상태입니다.

또한 RISD의 재정지원 안내와 Parsons 장학금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유학생에 대한 지원은 줄지 않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2. ‘해외 미대 석사 합격 확률’이 높아지는 시기.

많은 학생들이 환율 등의 외부 변수로 지원을 미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약점을 가지고 있으나, 성실하게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았고, 리서치 기반의 흐름이 마련된 상태라면, 지금 지원하는 것이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줄 수 있습니다.

3. “이 시점이 아니면 어려웠을 합격 사례들”

매년 유학 후기를 듣다 보면, 생각보다 스펙이 약한 학생이 유명 미대에 합격하는 사례를 발견하게 됩니다.
포트폴리오가 아주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경쟁자의 수가 줄어들고, 다양성 선발 정책이 적용되며 생기는 ‘틈’이 존재합니다. 변동 사항이 많아질수록 기존 학생들의 처음에 발을 들이길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틈을 전략적으로 노릴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예를 들어 UAL이나 RCA 같은 학교는 장학금 탐색 시스템을 운영하며 다양한 국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꾸준히 선발하고 있습니다.

결론: 지금 해외 미대 석사 유학을 시작해야 할까?

해외 미대 석사는 단순히 ‘유명한 전공’이나 ‘비싼 등록금’만을 기준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지금의 나에게 유리한 결정이 무엇인지”, “언제가 내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때인지”를 먼저 질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유학을 준비할 시간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리서치를 반복하며 한두 달을 보내고, 그 사이 지원 시기는 더 가까워집니다.

특히 비전공자나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지금 내 작업이 어느 전공과 연결되는가’를 빠르게 점검해야 방향이 더 분명해 집니다.

내 포트폴리오가 어떤 전공의 언어로 가장 잘 읽힐 수 있을지,
한 번 점검해보고 싶다면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보셔도 괜찮습니다.

→ [아티세움 1:1 상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