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래픽디자인 석사과정 추천 | Parsons, RISD, SVA 비교 가이드

미국 시각디자인 석사(MA)를 고민 중이라면, 어떤 학교와 학과가 적합할지 정확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에 소재한 디자인 대학원 (석사과정) 중 ‘시각디자인’에 속한 학과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읽으시기 전에:

  • 소개된 학과는 추천순이 아닙니다.
  •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딱 맞는 학과와 학교가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개인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페이지 하단 참고)

The New School Parsons (파슨스)

미국 뉴욕

파슨스는 학사부터 석사 과정이 함께 있는, 패션디자인으로 유명한 커다란 학교입니다.

작년 전세계 QS 대학 순위(24년도) Art&Design 에서도 높은 순위 안에 든 학교입니다.

매해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을학기 입학 데드라인은 1월 5일입니다.

온라인 지원이고, 지원시에는 $50의 지원 수수료가 있습니다.

추천서 2부가 필요하고, 영어점수는 영국 석사과정보다는 조금 더 높은 TOEFL iBT-92, IELTS-7.0 입니다.

석사 과정은 총 2년 입니다.

출처: https://www.newschool.edu/parsons/
  • Communication Design(MPS-master of fine arts) 30 credits

이 프로그램은 1년짜리 입니다, 그렇다 보니 등록금이나 생활비 면에서도 유리하겠네요~. 포트폴리오 : 1분짜리 비디오와 20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는 시각디자인 – 2D, 3D, 디지털, 타이포, UX, UI, 데이터 시각화 등 -에 대한 것입니다.

  • Design and Technology (MFA-master of fine arts) 60 credits

최대 3분짜리 비디오와 최대 20개의 포트폴리오.

  • Photography (MFA-master of fine arts) 60 credits

20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학과는 사진이지만 사실 회화나 드로잉, 조각. 판화, 설치 및 퍼포먼스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 Textiles (MFA-master of fine arts) 60 credits

사실 텍스타일&섬유 디자인은 패션디자인의 세부 분야이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텍스타일 디자인 학과 또한 작가 또는 디자이너로서의 취업 양면으로 유리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같이 소개드립니다. 포트폴리오로는 50개의 아이템이 필요하고, 파인아트 작가라기 보다는 디자이너로서의 자질을 보고 있습니다.

위 4개의 석사과정 이외에도 시각디자인의 범주에 포함이 되는 학과들이 파슨스에 더 있지만, 일단 대표적인 시각디자인 관련 학과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소개 드렸습니다.

파슨스는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도시, 미국 뉴욕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로 취업을 희망하거나, 본인의 스튜디오를 경영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이다 보니, 국내에서도 alumni가 활발하고, 졸업생을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리즈디 =RISD)

미국 로드 아일랜드

리즈디는 로드 아일랜드 (Rhode Island)에 위치한 대학교이자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일단 웹사이트부터가 굉장히 재미나게 되어 있어요.

이미 꽤 많은 한국 학생들도 다니는 학교인 만큼, 국내외에 많이 알려진 디자인 대학입니다.

학사 과정부터 석사 과정까지 존재합니다. 위치는 뉴욕의 동쪽, 보스턴이라는 도시와 가깝게 위치한 로드 아일랜드입니다. 사립 미술대학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과들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리즈디의 온라인 포탈로 지원서와 함꼐 제출하게 되고, 지원할 때에 60$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석사 기준 데드라인은 1월 초 입니다.

출처: https://www.risd.edu/
  • Graphic design(MFA-master of fine arts):

학부가 그래픽 디자인 전공일 시에는 2년, 그 외의 전공일 때에는 3년 과정입니다.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의 레벨을 넘어선 학생만의 독특한 이론과 스킬을 필요로 합니다. 글쓰기, 큐레이팅, 전시와 관해서도 리서치가 가능한 인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Illustration (MFA)

흔히 취미 또는 프리마켓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뛰어넘는 자신만의 정체성이 있는 작업물이 필요합니다.

  • Photography(MFA)
  • Printmaking(MFA)
  • Textile(MFA)

아래 예시는 학생 작품.

출처: https://publications.risdmuseum.org/grad-show-2024
리즈디의 졸업쇼 웹사이트

Pratt Institute (프랫 인스티튜드)

미국 뉴욕.

프랫 또한 제가 학부 시절부터 자주 들어보던 미국의 예술대학으로, 캠퍼스가 나뉘어 있긴 하지만 메인은 뉴욕에 위치합니다. 2년 과정이고, 각각 60학점/48학점 (크레딧). 가을학기에 시작합니다.

데드라인은 여러개 인것으로 보아, 실력있는 학생들을 우선하는 학교입니다.

이런 경우엔, 학교측이 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은 언제 지원해도 뽑지 않되, 실력있는 학생들은 데드라인에 관계 없이 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천서 2부, 포트폴리오와 에세이는 학과에 따라 다름. 아이엘츠는 6.5 (학과에 따라 7을 요구하는 곳도 있네요)

출처: https://www.pratt.edu/design/

프랫의 디자인 석사 과정으로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시각디자인 분과에 속하는 학과는

  • Communications Design (MFA-Master of Fine Art)최신 디자인 프로세스, 방법론, 컴퓨터 툴, 그리고 기술을 이용한 디자인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학과입니다.
  • Packaging, Identities and System Design (MS-Master of Science. 박사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폭넓은 리서치 방법과 이론에 대해 집중합니다.)

실제 기업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단순한 패키지와 브랜딩을 넘어선 자원 순환과 친환경적인 패키지 디자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한 폭넓은 디자인 프로젝트의 리더를 위한 학과입니다.

한국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학생분들은
시각디자인에 왜 자꾸 커뮤니케이션이 나오지? 하실 수 있는데,

사실 시각 디자인 자체가 시각적인 소통을 다루고 있기에
영문으로는 ‘Visual, Graphic Design’ 보다
‘Commiunication’이란 단어를 더 많이 보시게 될 겁니다.

두 학과 모두 상업적인 디자인 분과이기에, 석사 과정을 졸업하면 더 큰 회사의 디자인 팀 리더나 스튜디오를 운영해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실 수 있을 거에요.

미국의 학교들은 학과에서 배우게 될 설명 뿐만 아니라, 학과를 졸업한 후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졸업생 작품들 그리고 학생들이 지원 전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굉장히 상세하게 쓰여 있는 편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명확할수록, 이 학과가 얼마나 미래가 있는지-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아티세움에서는 매년 업데이트되는 미국 학교의 학과 정보들, 그리고 새 커리큘럼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분에게 맞는 학과와 현재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언을 첫 상담에서 해 드리고 있습니다.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

시카고 예술 대학교, 미국 시카고

시카고 예술대학 또한 많이 알려진 대학교 입니다.

시카고에 있는 사립 대학이고, 학비가 비싼 만큼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도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예: 이메일에 대한 답변이 빠른 등) 바로 옆에 박물관도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 내 파인아트 분야에서 2위에 오른 학교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s://www.saic.edu/

석사과정 데드라인 1월, 지원시 수수료 90$, 석사는 2년 과정. 500-700자 자소서, 300자 학습계획서, 추천서 2장. 포트폴리오 구성은 20개의 이미지 또는 10분정도의 영상 (섞어서 가능) 아이엘츠는 6.5이상 이네요.

학과는

  • Master of Design in Designed Objects (MA/ MFA 영국과 다르게 미국은 실무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는지, 아니면 리서치에 초점이 있는지 더 명확하게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오브젝트, 시스템, 경험에 대한 공부를 하는 학과입니다. 결과물 자체 뿐만 아니라 정제된 디자인 과정과 아이데이션을 통한 팀 리더를 위한 코스네요,

  • Film, Video, New Media, & Animation (MFA) : 신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방법으로 다가간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에 관한 학과.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그래픽 디자인에서 한발 더 나아간 모습입니다.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ArtCenter 칼리지 오브 디자인 (ArtCenter College of Design = ACCD)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에 관련된 학과들이 많고, 또 그것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학과 각각에 대한 설명과 입학요강이 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어요.

학사 과정으로도 많은 한국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석사 과정 기준으로 신청서 수수료는 50$, 포트폴리오는 전공별 상이, 비디오 에세이 그리고 영어점수는 아이엘츠 6.5 또는 토플 80 입니다.

출처: https://www.artcenter.edu/

시각디자인 관련 석사 과정은

  • Film (MFA) : 시각과 시간을 전제로 영상에 관한 디자인 코스. 실제 영상 산업에 맞춘 프로젝트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경험디자이너를 위한 학과. 세부적으로 본인이 더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 영상 시나리오, 영상예술, 프로덕션, 편집, 디렉팅 – 입학 전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 Graphic Design (MFA) :2d 그래픽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인쇄, 디지털, 모션, 인터렉티브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2년인 MFA 과정에서는 기술적인 능력, 전 연령을 아우른 리더십, 전략 그리고 디자인 프로세싱에 관한 것들을 배웁니다.
  • Media Design Practices(MFA)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아트의 융합.. 좀더 공학적인 느낌이 있는 학과입니다. 디자인 프로토타입부터 리서치, 현장조사 등 다양한 배경과 전공을 가진 학생들을 받고 있고,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 또는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 여기저기에 좋은 학교 또는 학과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곳들을 선정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각디자인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미국 석사과정을 지원할 때 가장 많이 지원하는 곳들이기도 합니다.

미국으로 석사 미술&디자인 유학을 준비하시는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내 관심사와 포트폴리오에 관한 더 자세한 아티세움 상담은 아래 이메일 또는 문자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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