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 디자인 석사 유학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네덜란드, 스위스 및 북유럽에 소재하고 있는 아트 & 디자인 석사과정이 있는 학교들 추천 리스트 입니다.
소개된 리스트는 추천순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ECAL (L’é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 – 로잔 예술 대학교
스위스 로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ECAL의 깔끔하지만 정돈되어 있는 웹사이트 –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가장 중요한 공지사항을 알려주고 있는 웹사이트가 섬세하면서도 독특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스위스의 학교들은 불어(프랑스어)를 할 줄 아셔야 입학이 가능합니다.
미술 대학을 나오신 분이라면 몇 번이고 들어보셨을 학교인데요, 이외의 전공을 하신 분이라면 약간 생소한 학교일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이전부터 그래픽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아티스트를 배출한 국가이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지원경쟁이 학교의 퀄리티에 비해 낮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전세계 탑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학교입니다.
ECAL에 있는 석사 (MA – master)과정은 총 다섯가지 입니다. 2년 과정이구요.
석사과정이라 그런지, 영어로만 진행되는 과정들이 꽤 있는것 같지만 FAQ를 보면 불어가 필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French at the B2 level)
* MASTER VISUAL ART : 시각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 MASTER FILM STUDIES : 디렉팅, 편집, 사운드와 제작.
* MASTER PRODUCT DESIGN : 제품디자인
* MASTER PHOTOGRAPHY : 사진
* MASTER TYPE DESIGN : 타이포그래피. 폰트 관련.
* MASTER HES-SO INNOKICK : 미래의 디자인. 디자인 학과에 가깝습니다(제품, 운송수단, 서비스 전부 합친). 학과설명을 읽어보면 RCA의 Global Innovation Design, 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과 비슷한 결입니다.
학비는 위 석사 과정 25년을 기준으로: 3,300만원 / 1년
기타 제반 (등록비, 재료비, 보험까지) 포함해서 : 5,000만원 /1년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들만 보아도, 그래픽 디자인 석사과정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 예시 이미지를 보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시각디자인에서 중요한 글자와 이미지의 배치, 선택부터가 정말 수준이 높다는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Aalto University 알토 대학교
핀란드, 에스푸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대학교 입니다. Art& Design QS랭킹에도 꾸준히 들고 있는 최상위권 학교 중 하나입니다.
제품 산업 공간 가구 디자인을 특히 추천드립니다.
아트 & 디자인 부문 석사 과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고, 분과로 좀더 다양한 하위 학과로 나뉘어 있습니다.
* Art and Media : Visual communication Design, New Media, Visual Cultures, Photography 등
* Design : Fashion,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Creative sustainability, Contemporary Design, Collaborative and Industrial Design 등
* Film : Costume, Production (Film and Television), Cinematography, Film Directing, Film Editing 등
위에 기재된 학과 말고도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더욱 다양한 학과들이 존재합니다. 거의 대부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부분이 장점입니다.
알토대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석사 과정임에도 디자인 부문에 다양한 학과들이 알차게 나뉘어 있습니다. 석사는 2년 과정이며, 학비는 연간 약 3천만원 입니다. (20,000유로) 유학생도 지원과 동시에 장학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이엘츠 6.5 (쓰기 최소 6.0)
Konstfack (konstfack university of arts crafts and design) 콘스트팍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 수도인 Stockholm에 위치한 대학교. 석사는 총 2년 과정입니다. 유럽의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매해 9월 코스가 시작됩니다.
여행으로도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드는 나라인 스웨덴. 겨울엔 조용한 밤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그만큼 현지에서 거주해 보는 것 자체가 희소한 경험일 것입니다.
디자인 및 파인아트 관련 석사 과정으로는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고있고, 이에 따라서 영어시험 점수를 따로 제출 (토플 또는 아이엘츠)해야 합니다.
* MA in CRAFT! : 느낌표까지 과정 이름인 이 학과는 유리, 텍스타일, 쥬얼리, 도예 등 전통적으로 손으로 만들어왔던 기법과 재료를 응용한 작품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석사과정으로는 다른 학교에는 드문 독특한 학과입니다.
* MA in Design Ecologies : 사회 생물학적 다양성을 중시한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과정.
* MA in Fine Art : 파인아트 학과
* MA in Spatial Design : 인테리어와 가구디자인을 포함한 공간디자인.
* MA in Visual Communication : 그래픽 & 일러스트레이션. 시각디자인.
학비는 석사&인터네셔널 학생 기준으로 4,000만원/1년
대신 장학금이 좀 있다고 합니다.
Design Academy Eindhoven
아인트호벤/에인트호번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네덜란드에 위치한 아인트호벤 또한 QS순위에 매번 상위 랭킹이 되고 있는 최상위권 학교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디자인/파인아트보다는 실험적인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석사 학위 과정으로는
* MA Contextual Design :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디자인 프로세스/씽킹.
* MA Social Design : 학과 이름과는 다르게 굉장히 전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와 결과물을 만드는 미래의 디자이너들을 위한 곳. 한국에서는 없는 학과네요.
* MA Information Design : 사회 문화적인 책임을 가지고 어떻게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것들을 다룹니다.
* MA Geo-Design :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코스(2020년). 어떻게 디자인이 현 시대에 물리적으로 존재할수 있는지, 리서치 & 새로운 물체 & 행동 &그래픽 디자인 등을 매개로 공부합니다.
* MA the Critical Inquiry Lab (이전 Curating and Writing) : 리서치를 기반으로 직접 작품을 제작하면서, 더 나은 미래의 디자인을 지향하는 학과. 학생작품들을 보면 흥미로운 것이 많습니다.
2년 과정,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입니다.
영어 시험점수는 아아엘츠 6.0, 토플은 80 입니다. 시험점수 커트라인은 학사 학위와 같아서 그런지 관대하게 느껴지네요.
학비는 1년 기준으로 3천만원 가량 입니다.(25/26 기준으로 19,080유로, 매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Sandberg Institute (dutch: Sandberg Instituut)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Sandberg Institute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Gerrit Rietveld Academie의 석사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기관 입니다. 석사 각 전공 기준 각각 20명씩만 받고 있습니다. 전공은 총 5개이며 아래와 같습니다.
2년 과정.
* Critical Studies : 리서치 & 비평, 이론을 공부하는 학과.
* Design : 사회, 경제 또는 환경 등의 이슈에 관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중점으로 둔 학과. 조별 활동도 꽤 있는걸로 보입니다. 다양한 학부 전공을 한 학생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 The Dirty Art Department :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 학과는, 설치 또는 행위예술과 겹치는 부분이 큽니다.
* Fine Arts : 이 학과 또한 전통적인 파인아트를 넘어선 다양한 시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Studio for Immediate Spaces : 인테리어(공간)디자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학과는 어떻게 공간에 환경/사회/기술/정치/경제적인 주제를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해 공부합니다.
데드라인에 4월 1일로 타학교에 비해 여유있는 편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기숙사가 있긴 한데 자리가 몇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언어는, 네덜란드어가 필수는 아니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인터뷰에서 영어실력을 확인하게 되고, 이때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 영어성적 제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을 기준으로, 학비는 1년에 135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위에 언급한 학교 중에서 가장 저렴하네요.
영국 & 미국 학교 이외의 다른 문화권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라거나, 학비는 몰라도 생활비(주거비)를 최대한 줄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한번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학교 이외에도 좋은 학교가 많이 있겠지만,
국제적인 평판이나 디자인 대학 랭킹,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속한 국가에 있는 학교들 위주로 골라 보았습니다.
“하나의 학교만을 목표로 유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기 보다는, 좀더 멀리서 보시고 다양한 학교들을 순위에 두고 작품을 만들어가시며 점점 줄여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티세움은 영미권 석사 유학 포트폴리오를 전문으로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이 1대1 이기에 학생분의 성격과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 준비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따로 문의(포스팅 하단 참고)주시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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